앞서 1편에서는 대체당 10가지를 유래 성분에 따라 4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그 중에 천연당, 천연 추출물 카테고리의 대체당에 대해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글인 2편에서는 합성 감미료와 당알콜 카테고리에 속한 각각의 대체당에 대해 마저 알아보도록 하고, 연재의 마지막 편인 3편에서는 10가지 모두에 대한 요약 정리에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저희 가족의 사용 예시까지 모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천연당 | 천연 추출물 | 합성 감미료 | 당 알코올 |
알룰로스 | 스테비아 | 사카린 | 자일리톨 |
자일로스 | 아스파탐 | 에리스리톨 | |
타가토스 | 수크랄로스 | 말티톨 | |
아래와 같이 총 3편으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누르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 1편 : 천연당, 천연 추출물 성분 2편 : 합성감미료, 당 알콜 성분 3편 : 대체당 요약 정리 및 사용 후기
Table of Contents
합성 감미료를 이용한 대체당
합성 감미료는 인공적으로 합성해서 만들어 낸 물질로 만든 대체당으로 일반적으로 설탕보다 당도가 아주 높습니다. 사카린도, 아스파탐도, 수크랄로스도 다 높습니다.
앞서 1편의 스테비아의 경우에도 설탕 당도의 200배에 가까워 오직 스테비아만으로는 요리에 정확히 계량하여 사용하기 어렵다고 했었습니다.
합성 감미료 역시 마찬가지로 일반 가정에선 사용량을 측정하기가 어려워 가공 식품의 첨가제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사카린(Saccharin)의 부작용, 효능, 특징
함성 감미료 대체당인 사카린은 화학 조미료로 19세기 말에 탄생하여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인공적으로 합성하다 보니 사카린을 만들어 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식품용 사카린은 용해도를 위해 나트륨을 첨가합니다. 그래서 시중에서는 소듐염, Sodium Saccharin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보실 수가 있습니다.
사카린은 대체당 답게 혈당 지수가 0, 칼로리는 0 kcal/g 이며, 당도는 설탕의 무려 300배입니다. 따라서 일일 섭취 허용량은 0.3g 정도이지만 높은 당도로 실제 사용량은 매우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음에도 가격은 모든 대체당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해 기업들의 가공 식품에 많이 첨가되어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카린의 부작용
사카린은 역사가 좀 있는 만큼 많은 의혹에 시달렸던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도 과거 독성 물질, 발암 물질로 인식되어 시장에서 거의 퇴출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논란에 대해 WHO(세계보건기구), 미국 FDA, EPA(환경보호청) 등의 기관에서 장기간에 걸쳐 추적 조사 및 연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발표에서 안정성이 입증되며 지금은 그런 논란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논란이 되었던 연구의 문제는 쥐에게 너무 과한 용량을 투여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소금 등의 다른 조미료도 과다 섭취를 하면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만 주의하시면 대체당 제품군의 보편적인 특징인 가스가 차 배에 생기는 불편감 정도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사카린은 앞서 말했던 스테비아와 같이 너무 높은 당도와 사카린 특유의 맛으로 인해 포도당을 섞어 파는 경우가 많아, 혈당 조절을 위해 섭취하려는 분들은 주의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FDA에서 안전 등급을 획득하고, 환경청으로부터 인간 유해 우려 물질 List에서도 빠져 심각한 안정성의 위협은 없다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카린의 효능
사카린은 특별한 효능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다른 대체당들의 보편적인 효능과 동일한 낮은 혈당 지수, 칼로리로 인해 혈당 조절 및 체중 감소에 설탕보다 유리합니다.
최근 옛날의 발암 물질 이슈와는 반대로, 오히려 항암에 좋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확인된 바 없습니다.
효능은 아니지만 사카린만의 가장 큰 장점은 매우 저렴한 가격입니다. 사카린은 모든 대체당 중의 압도적인 가격대 성능비를 보여줍니다.
사카린의 특징과 사용법
사카린은 인공 합성 감미료인 대체당으로 그 맛이 조금 독특합니다. 단맛 외의 합성물 특유의 미묘한 맛이 느껴져 미각 점수는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인기가 많이 없지만, 워낙 싼 가격이 장점으로 부각되어 사카린 제품군은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설탕 당도의 무려 300배를 넘어 사용량 조절이 아주 어렵습니다. 1편에서 언급한 스테비아도 이런 단점을 보완하려 에리스리톨과 같은 대체당과 혼합하여 나옵니다.
사카린도 역시 포도당과 섞어 당도와 맛을 조절하여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포도당은 혈당 수치를 올리는 성분이므로 혈당 조절이 필요하실 경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100% 사카린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조절하기가 너무 어려워 요리를 망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리에 사용할 경우, 경험으로 측량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제품마다 사카린 함유량이 제각각이라서 가정에서 쓰신다면 가급적 한 제품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양 조절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Aspartame)의 부작용, 효능, 특징
아스파탐 역시 대체 감미료 중에선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체당으로, 안정성에 대한 정말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아래 부작용에서 자세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당도가 설탕의 200 배나 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다른 대체 감미료와 같이 가공 식품에 주로 사용되는 편입니다. 아스파탐은 열에 약한 성분이라 가공 과정에 고열이 필요하지 않은 주류, 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는 편입니다.
아스파탐의 혈당 지수와 칼로리는 다른 합성 감미료와 같이 혈당 지수 0, 칼로도 0 kcal/g 이며, 1일 섭취 허용량은 2.4g으로 당도에 비해 넉넉한 편입니다.
아스파탐의 부작용
아스파탐은 뇌종양 유발, 체중 증가, 알레르기 등등 정말 많은 근거 없는 논란이 있었고 최근까지도 안정성 이슈들이 간혹 등장하고 있습니다.
인공적인 합성 감미료란 이유로 수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는 대부분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워낙 논란도 많고 트집도 잘 잡히는 아스파탐이다 보니 미국 FDA와 NCI, 유럽의 EFSA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임상을 포함하여 깊은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과다 섭취를 하지 않는 이상 안정성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승인을 내린 상태입니다. 사실 소금과 같은 천연 감미료도 과다 섭취 시 온갖 질병과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확실한 건 아스파탐에 들어있는 성분의 일부가 우리 몸 속에서 메탄올로 분해되는데, 메탄올은 체내 대사 과정에서 대표적인 발암 물질인 포름 알데히드로 변환되어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아스파탐은 매우 소량을 사용하며 그 중의 일부만 변환되는 것이라 사실 잦은 음주보다 메탄올로 인한 해로움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좋진 않습니다.)
아스파탐 섭취시 가장 주의 해야 할 사람은 페닐케톤뇨증 환자들입니다. 페닐알라닌이란 물질이 들어있어 페닐케톤뇨증 환자는 섭취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비교적 최근 이슈인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 2B군 분류 예정에 대한 것도 사실상 가공육(햄, 소세지 등) 등이 1군, 소고기, 돼지고기는 2A군에 속한 것을 생각하면 위험도가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까지도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관한 여러가지 연구들이 계속 나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스파탐의 효능
아스파탐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효능은 알려진 바가 없으며, 혈당 지수 및 칼로리가 0에 가까운 만큼,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유리합니다.
상기 두 가지 측면에서는 일반 설탕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대체 감미료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아스파탐의 특징과 사용법
가정용으로 출시된 아스파탐 제품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당도가 너무 강해 사용하기 어려운 점과 위에서 언급한 수 많은 안전성 논란과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인기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대체당 중에 가장 많은 이슈를 몰고 다니는 성분이고, 알룰로스나 스테비아 같은 대체할 다른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기업에서 생산하는 기성품에만 주로 첨가되는 편입니다.
그것도 고열에 약한 아스파탐의 특징 때문에 냉간 가공식품류, 특히 주류 및 음료에 많이 들어가는 편이므로 논란이 많은 아스파탐을 피하고자 하신다면 해당 제품 뒷면의 성분을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
수크랄로스(Sucralose)의 부작용, 효능, 특징
수크랄로스는 인공 합성 감미료의 대장격인 대체당으로 사람이 흡수할 수 없어 체내에 머물지 않고 배출되는 성분입니다.
전혀 흡수가 되지 못하므로 당연하지만 혈당 지수도 0이고 칼로리도 0 kcal/g 입니다.
또한 모든 대체당 중에 가장 높은 당도를 가지고 있어, 설탕 당도의 600 배에 해당하는 고 당도 성분입니다. 따라서 1일 섭취 허용량은 0.9g 이지만 사용량이 적어 넉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스파탐과 달리 열에도 강해 많은 가공식품에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특히 아스파탐을 사용하던 제로 콜라도 지금은 수크랄로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크랄로스의 부작용
수크랄로스의 인체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 별다른 이슈는 없었습니다. 체내 대사 과정에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배출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다면 과다 섭취시 보일 수 있는 일반적인 가스 팽만, 복부 불편감 등 외에 별다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생각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기업의 펀딩을 받지 않는 중립적인 연구 기관의 발표에서 장 내 상피조직 세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는데, 향후 교차 연구 결과 등을 관찰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수크랄로스의 효능
수크랄로스 역시 다른 합성 감미료들과 마찬가지로 혈당 지수와 칼로리가 0이라는 점,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배출된다는 점에서 혈당 조절 및 체중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특별한 효능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유해 논란성이 자꾸 생기는 아스파탐을 대체할 식품 첨가물로 뜨고 있는 대체당입니다.
수크랄로스의 특징 및 사용법
모든 대체 감미료, 대체당 중에 가장 높은 당도를 가진 만큼 가정에서 사용이 거의 불가하고 기업의 가공 식품에 사용됩니다.
열에도 아스파탐에 비하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러가지 식품의 첨가물로 사용되는 편입니다.
수크랄로스 역시 고당도의 다른 대체당과 마찬가지로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구한다 하더라도 티스푼 한 스푼을 넣어도 설탕 600스푼을 넣는 수준이라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셔야 하겠습니다.
당 알콜을 이용한 대체당
당 알콜은 말 그대로 단맛이 나는 당을 알콜로 환원시켜 체내 배출이 잘 되도록 만들어 설탕에 비해 흡수율을 줄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낸 대체당의 종류입니다.
당이 원료이다보니 설탕과 아주 유사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앞서 알아본 다른 대체 감미료와는 다르게 혈당 지수가 꽤 있는 편입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고있는 자일리톨과 말티톨, 최근 대세로 떠오르는 에리스리톨 등이 있습니다.
자일리톨(Xylitol)의 부작용, 효능, 사용법
자일리톨은 우리한테 아주 친숙한 대체당입니다. 아예 상표 이름을 자일리톨로 만든 상품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성분입니다.
자일리톨 자체는 식물에서 추출하는 천연 감미료이며, 자체적으로는 당을 함유하고 있진 않지만 체내 대사 과정에서 분해되며 당이 일부 생깁니다.
대체당을 사용하는 이유는 설탕의 높은 혈당 지수와 칼로리를 피하기 위해서인데, 자일리톨은 혈당지수가 12로 설탕의 1/6 수준입니다.
칼로리도 2.4kcal/g 으로 합성 감미료, 천연당 등에 비해서는 고 칼로리, 설탕에 비해서는 적은 칼로리를 보이는 중간적인 성격의 성분입니다.
1일 섭취 허용량은 5~10g 인데, 당도가 설탕과 유사하다 보니 사용량이 설탕과 비슷하여 넉넉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일리톨의 부작용
자일리톨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다 섭취 시 가스 팽만 및 설사 등의 불편감입니다. 대중성을 가진 성분이다 보니 과다 섭취 시 설사를 유발하는 것은 잘 알려진 편입니다.
사실 체내 흡수율이 적고 배출율이 높은 대체당들은 대부분 유사한데, 자일리톨의 경우 다른 대체당에 비해 허용량이 적은데 설탕과 사용량이 비슷하여 과다 섭취 비율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0이 아닌 만큼,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자일리톨은 당 흡수 속도가 느려 설탕 등과 함께 먹을 경우 시간 차이로 인해 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별다른 이슈도 없고 안정성에 대해서는 많이 입증되어 있는 성분입니다.
단, 사람은 아니지만 개에게는 치명적인 성분입니다.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의 경우 강아지의 섭취를 반드시 금지하고, 혹 섭취하였다면 일말의 지체 없이 바로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일리톨의 효능
자일리톨의 잘 알려진 효능은 충치 예방 효과입니다. 충치 균이 자일리톨은 소화시키지 못하다 보니 당으로 착각하여 자일리톨을 섭취한 후 그대로 배출, 다시 섭취하는 과정을 통해 굶어 죽게 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로 충치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까다로운 요건을 만족해야 해서 자일리톨 함유 껌 등을 간식 대용으로 섭취하는 것은 사실상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입안에 다른 산이나 당분 등의 성분이 없어야 하고 자일리톨의 성분 함유가 매우 높아야 하므로 100% 자일리톨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충치가 박멸 될 때까지 장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그 외엔 설탕 대비하여 적은 혈당 지수로 설탕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일리톨을 이용한다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의 특징과 사용법
자일리톨은 설탕과 유사한 당도를 가지고 있어 설탕 대체 감미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설탕 수준의 당도로 1일 섭취 허용량이 적고, 단맛은 좋지만 특유의 쿨링감이 있어 식사 요리에 사용하기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대체적으로 열에도 강하여 고열 조리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설탕과 달리 갈변하지 않아 색으로 풍미를 보여주는 빵 등의 조리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즉, 간식으로 섭취하거나 간식 수준의 조리에는 사용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설탕이 대량으로 쓰이는 본격적인 요리나 조리 식품에는 사용하기에 적합한 대체당은 아닙니다.
충치 예방 목적이라면 100% 자일리톨 성분의 캔디, 가루 등을 자기 직전에 입안을 깨끗하게 양치한 후 입안에 머물도록 하며, 6개월 이상 반복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가정에서는 알룰로스나 다른 대체당에 비해 인기가 시들어 가고 있는 편입니다.
에리스리톨(Erythritol)의 부작용, 효능, 사용법
에리스리톨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별다른 안정성 이슈가 없어 최근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당 알콜 성분의 대체당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맛에 있는데요. 아스파탐, 스테비아, 자일리톨 등등 맛이 설탕과 미묘하거나 확연하게 차이나는 다른 대체당과는 달리, 쓴맛이나 텁텁함 없이 설탕과 아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른 당 알콜계 대체 감미료와는 달리 혈당 지수와 칼로리가 0에 가까운 점도 에리스리톨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공 식품에도 기존의 성분을 대체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도는 설탕의 70~80%로 설탕과 유사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1일 섭취 허용량은 미국 FDA와 국내 식약청 기준 50g, 유럽 및 WHO 기준 섭취 허용량이 없어 넉넉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에리스리톨의 부작용
에리스리톨은 별다른 부작용에 대한 이슈가 없어 전세계 각 국의 기관에서 안전 원료로 승인이 나 있는 대체 감미료입니다.
최근에 뇌혈관 질환 관련 이슈가 있었지만, 바탕이 된 논문의 연구 과정이 반박 되어 공식적으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가열할 경우 성분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가열로 인해 분해되는 성분 중에는 페닐알라닌이 있어 페닐케톨뇨증 환자들의 경우 주의하셔야 합니다.
다른 대체당과 마찬가지로 체내 흡수률이 낮아 마치 식이섬유와 유사한 효과를 보이므로 과다 섭취 시 복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연구가 덜 된 부분이 있어 장 내에 체류하는 10% 정도의 미량이 장 내 세균 총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결론 난 부분 없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장 내에 체류하는 것으로 인해 개개인마다 느끼는 복부 불편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의 효능
에리스리톨은 별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른 대체당과 마찬가지로 혈당 지수와 칼로리가 0에 가깝다 보니 혈당 조절 및 체중 조절에 유리합니다.
또한 당 알콜 성분의 대체당은 모두 동일하게 가진 효능인데, 자일리톨과 같이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심혈관질환을 개선시킨다거나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있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 결과는 아니라서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맛과 당도가 설탕과 유사하고, 혈당 지수와 칼로리가 0에 가까우며 안정성 관련 이슈가 거의 없다는 것이 에리스리톨의 장점입니다.
에리스리톨의 특징과 사용법
에리스리톨은 안정성 논란이 적고, 설탕과 유사하여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대체 감미료입니다. 아직 대중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아 단독 성분으로 출시된 상품은 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앞선 글에서 정리한 천연 추출물 대체당인 스테비아의 단점인 쓴맛과 높은 당도를 상쇄하는 용도로 함께 혼합된 제품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스테비아는 자체적인 효능까지 있는 대체당 중에 가장 좋은 성분이라서, 별다른 효능은 없지만 안전성과 맛이 좋은 에리스리톨과 궁합을 이루어 많이 출시됩니다.
출시되는 제품마다 스테비아와 에리스리톨의 혼합비율이 각기 다르므로, 혼합률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취향에 잘 맞는 혼합률의 한가지 제품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둘 다 고열로 조리 시 맛과 효능이 떨어지므로 장시간 고열 조리하는 요리의 경우 다른 대체당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말티톨(Maltitol)의 부작용, 효능, 특징
말티톨은 언론에서 많이 이슈가 되었던 성분입니다. 특히 무설탕 제품이 시중에 많이 풀리던 시기였는데, 당시에 말티톨이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설탕이 붙은 제품은 보통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여 단맛을 냅니다. 사람들이 무설탕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인 혈당 지수와 열량 때문인데, 말티톨은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말티톨의 혈당 지수는 35~52로 설탕의 6~70% 수준으로 많이 높은 편인데, 혈당 조절이 필요하여 무설탕을 찾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칼로리 역시 제로 칼로리는 아니고 2.1 kcal/g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입니다.
말티톨의 부작용
말티톨은 대체당 치고는 혈당 지수가 높습니다. 설탕의 70% 수준까지도 올라가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들은 섭취에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특히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식품들 중에 무설탕으로 광고하는 제품에 말티톨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아주 많기 때문에 무설탕이라 하더라도 말티톨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당 알콜계 특징으로 과다 섭취시 설사 등의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말티톨의 효능
말티톨의 특별한 효능이 보고된 바는 없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설탕과 유사한 당도와 맛을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류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 중 하나입니다.
혈당 지수는 설탕의 60~70%, 칼로리는 설탕의 절반 수준으로 설탕 대비하여 약간의 혈당 및 칼로리 감소를 가져올 수는 있습니다.
말티톨의 특징과 사용법
무설탕 제품의 광고와 함께 많이 사용된 식품 첨가물로 시중의 단맛이 나는 간식거리의 성분을 보면 자주 나오는 성분입니다.
특별히 유해하지도, 특별한 효능도 없으며 설탕 대비 약간 적은 혈당 지수, 칼로리를 가진 애매한 포지션의 대체당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관계로 기업들의 가공 식품에 쓰이고 단독 성분이나 가정용으로 출시된 상품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혈당 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당뇨 환자군 등은 무설탕이라고 해서 드시지 마시고, 상품 뒷면의 성분표를 확인하여 말티톨 성분이 있을 경우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체당 어떤 종류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제가 기획했던 대체당 10가지 종류에 대한 정리가 끝났습니다. 종류가 워낙 많고 그 특징도 다양하다 보니 전체 포스팅이 3편으로 나누어져 연재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나온 10가지의 대체당 정도만 아시면 시중의 대체 감미료들은 거의 대부분 파악이 되실 것입니다. 하지만 한번 읽어서는 10가지를 모두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이 될 대체당 마지막 3편에서는, 대체당 10가지의 특징만 딱 정리한 요약과 함께 제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후기를 남길 예정입니다.
아래와 같이 총 3편으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누르면 해당 글로 넘어갑니다. 1편 : 천연당, 천연 추출물 성분 2편 : 합성감미료, 당알콜 성분 3편 : 대체당 요약 정리 및 사용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