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는 투자 전문가들에게 투자의 ‘끝판왕’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또 막상 직장인들에게서 주식 투자만큼 가까이 있는 투자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투자 방법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저 역시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입사 후 선배 말을 듣고 주식 계좌를 파고, 성과급으로 얻어 들은 종목을 사며 시작을 했습니다.
그만큼 주식 투자는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는 투자 방법 중에 하나 입니다.
저는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먹고 나서 정말 로드맵도 없이 무식하게 닥치는 데로 보았습니다. 재테크 전문가부터 자산관리사까지. 그들의 이야기를 찾고, 들으며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을 통해 첫 번째 성과를 얻었으며, 온갖 다른 투자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틈틈이 자금을 부어둔 주식은 마이너스에서 벗어날 줄 모르더군요.
그래서 2024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부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다른 투자도 진행형이지만, 특히 주식 투자는 정말 현재 진행형이라고 먼저 말씀 드립니다.
같이 합시다.
Table of Contents
주식 투자 종류
주식의 사전적인 의미는 검색해보시면 바로 나오니 생략하고, 개인 투자의 관점에서 주식 투자를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에서 사전적인 의미가 필요한 부분은 파란색으로 표시되니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 흐름을 위해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은 기본적으로 정부 기관인 거래소를 통해 거래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들은 접근성을 위해 대형 증권사들을 통해 주문을 넣고, 증권사가 거래소를 통해 그 주문을 이행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즉, 키움증권, 삼성증권과 같은 증권사에 우리가 주문을 넣으면 해당 주문은 증권사를 통해 거래소로 넘어가 주문이 되는 것입니다. 증권사의 수수료는 이러한 대행 업무에 대한 수수료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 주식의 종류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주식은 상장 주식과 비상장 주식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내, 국외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펀드나 채권 등은 엄밀히 말하면 주식이 아닙니다. 앞서 투자 카테고리의 시작하는 글에서 분류한 금융 투자의 다른 방법일 뿐입니다.
1. 상장 주식
상장 주식은 각 나라의 증시에 정식으로 등록된 주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KOSPI와 KOSDAQ으로 구분되는 증권 시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정식으로 재무나 건전성 등의 심사를 마치고 해당 종목의 적정 가격을 공모하여 신규 진입하는 정식 시장입니다.
KOSPI는 규모가 좀 큰 기업, 대형주 위주로 포진 되어 있으며, KOSDAQ은 좀 더 작은 규모이거나, 아직 재무 수익은 작지만 기술력을 가진 회사 등이 포진 되어 있습니다.
삼성 전자, SK, 현대와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형 회사는 대부분 KOSPI에 포진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KOSDAQ에 있는 회사들이 작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상장 시장에서는 회사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군가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는 의미이므로 알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주주에게 알려야 되는 내용은 공시를 하게 되어 있고,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공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국가 기관의 감시 하에 여러가지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장 주식 시장을 공개 시장이라고 합니다. 요즘 핫한 IPO, 즉 신규 상장 주식은 바로 여러 심사와 공모 등의 과정을 거치고 이 공개 시장에 등록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업 공개라고 합니다.
2. 비상장 주식
비상장 주식은 말 그대로 위의 공개 시장에 상장 된 것이 아닙니다. 주식회사 임에도 상장하지 않고 오너 단독 경영 체제로 돌아가거나, 유한회사 등의 형태일 경우도 있습니다.
상장 기업은 주주들에게 지분이 나누어져 있으므로 회사의 매각과 같이 큰 일을 경영자 마음대로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된 만큼, 여러가지 시장의 제약을 받게 됩니다.
비상장 기업은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자유롭습니다. 또한 공개 시장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회사에 대해 일일이 대중에게 공개할 의무도 없습니다.
국내는 아니지만 대표적인 기업으로 “레고”가 있습니다. 전 세계인들이 알고 있는 글로벌 회사인 레고가 비상장 기업이라니 조금 놀랍지 않나요? 총 매출과 순이익이 조 단위인 회사인데 말입니다.
이렇듯 투자자나 투자금 유치가 불필요하거나 외부의 간섭을 최소화 하려는 가족 경영 중심의 회사들은 시장에 공개하길 꺼려 상장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비상장 주식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상장 주식과 다르게 거래소에 주문을 대행해주는 대형 증권사가 거의 없어서 개인 거래에 문제도 많고 탈도 좀 있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이 발달하여 상장 주식과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비상장 주식도 손쉽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민간 업체로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및 “서울거래 비상장” 등이 있으며 한국 거래소의 “코넥스”나 금융투자협회의 “K-OTC”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은 정보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으며, 기업 내부 사정에 밝은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공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유의하셔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상장 주식이든 비상장 주식이든 거래를 하려면 증권 계좌와 인증서가 필요합니다. 증권사를 통해서 만드실 수도 있고, 은행에 연계 통장을 통해 만들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비대면 개설도 많아졌으니 이용할 증권사를 택한 후 해당 증권사에 상세히 알아보시고 개설하시고 제공하는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식 투자 매매 방법
주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역사도 길고, 수 많은 방법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기법”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기법”을 다루지는 않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구분되며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분류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고수와 전문가들은 기법보다는 자신만의 원칙과 마음가짐이 중요함을 한결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 장기 투자
주식 시장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일 오전 9:00부터 오후 3:30까지 매일 열립니다. 거기에 장전, 장후 시간외 거래도 있습니다.
즉, 매일매일 사고팔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 파는 것을 매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주식을 사고 다시 팔 때까지 보유하는 기간으로 투자의 방법을 구분합니다.
먼저 장기 투자는 월 단위, 분기 단위, 년 단위 등으로 주식을 보유하며, 보통 어떤 기업의 가치를 추종하여 장기적인 상향을 기대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혹은 거시적인 경제의 흐름을 읽어 대세 상승을 기대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수하고 장기 보유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주식 투자 방법이기도 합니다.
보통 장기 투자자는 해당 기업이 가진 가치에 집중하는 편이며, 그래서 가치 투자자의 경우 월 단위를 넘어선 장기 투자를 선호합니다.
장기 투자의 장점은 적립식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당장 큰 돈이 없더라도 장기간 적립식으로 매수하여 큰 돈을 투자하여 향후 주식이 상향했을 때 그만큼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주식 투자로 가장 유명한 워렌 버핏이 바로 장기 투자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단기 투자
단기 투자는 짧으면 하루에도 수 차례 거래를 하며, 길어도 한 달을 넘지 않는 주식 투자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보통은 1주일 이내의 투자를 이야기 합니다.
단기 투자는 한 달 이내의 기간에서도 그 기간에 따라 스캘핑, 데이 트레이딩, 단기 스윙 등으로 구분되는 편입니다.
스캘핑은 하루에도 수 회 거래를 하며 초 단타 매매로 회전율을 높여 수익을 내는 주식 투자 방법으로 가장 어렵다고 평가 받는 편입니다. 보통 테마, 시황, 단기 차트를 이용하여 매매합니다.
데이 트레이딩은 하루를 넘기지 않는 투자 방법으로 부득이하게 하루를 넘기는 경우에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오버 나잇(Over night)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케이스로 종가 베팅 방식도 있는데, 전날 종가에 매수하고, 다음 날 시가에 매도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단기 투자가 힘든 직장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단기 스윙은 단 하루만이 아닌 2~3일 혹은 길게는 2주 까지도 보고 매매를 하는 방법으로 단기성 호재나 재료의 크기, 주식 차트, 매집 수준 등을 보고 좀 더 큰 수익을 노리는 방법입니다.
단기 스윙이 좀 길어지면 한 달까지도 보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단기 투자는 적은 금액으로 순환률을 높여 일정 수익을 쌓아가는 형태의 투자 방법으로 일반적인 직장인들은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주로 전업 트레이더들이 많이 사용 합니다.
단기 투자자들은 가치 투자보다는 기술적 분석과 호재성 재료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단기 투자의 장점으로는 보유 주식을 단기간에 정리하기 때문에 거시 경제의 큰 흐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회적 위기나 악재에 장기 투자보다 유리합니다.
장기 투자와는 완전히 반대의 목적을 가진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내외 대표적인 단기 투자자는 다음 포스팅부터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지금 집중하고 있는 주식 투자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주식 투자 분석 방법
주식을 하려면 분석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분석은 거의 없이 얻어 들은 방법으로 투자를 하지만 말입니다.
저 역시 다른 투자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채워둔 주식 투자는 사실 별다른 분석 없이 우량하다고 믿어지는 우량주를 매수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늘 주식 계좌는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제 주식 투자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가장 최근인 올해 3월, 한 종목은 1년이나 강제로 보유하다가 탈출했습니다. 이것도 공부한 내용 중에 참고할만한 내용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보통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석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눕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이 두 가지입니다.
1. 기본적 분석
기본적 분석은 말 그대로 기업의 기본, 가치에 대해서 분석하는 방법입니다. 시장에 공개되어 있는 기업의 정보를 토대로 합니다.
역사가 긴 주식 시장의 전문가들은 기업을 분석하기 위한 여러가지 유용한 지표를 만들어 놨는데, 기업의 공개 정보를 토대로 한 이런 지표들을 확인하는 것 역시 기본적 분석에 들어갑니다.
최근에 핫(HOT)한 저 PBR 주식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서 “PBR“과 같은 지표를 많이 만들어 놨습니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PER“, “EPS”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주식 용어는 지금 포스팅에서는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많고, 설명하기엔 별도의 포스팅이 날 것 같습니다. 용어는 링크를 통해 생략하고 개념만 빠르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물론 기업 가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잇는 재무제표와 현금 흐름표를 확인하고 분석하는 것도 기본적 분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 발행하는 IR 보고서,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을 통해 미래 사업성 등에 대해서 확인하여 판단에 참고하는 것도 기본적 분석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개 시장의 특징은 이러한 정보를 기업에서 계속 제공해야 된다는 점이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여 기본적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업의 기초 체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황과 미래 가치까지 가늠하는 분석을 기본적 분석이라고 하며, 장기 투자의 초석입니다.
전체적인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장기 투자에 있어서 가장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단기 투자라고 해서 기본적 분석을 무시해서도 안됩니다. 다만 그 비중이 장기 투자에 비해 적을 뿐입니다.
2. 기술적 분석
기술적 분석은 주식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치 정보들을 이용하여 사는 해당 주식의 향후 움직임과 매수, 매도의 심리를 분석하는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그것을 판단하기 위한 기술적 분석의 가장 중요한 자료가 바로 주식 차트입니다. 주식 차트에는 초 단위부터 년 단위까지 여러가지 기술적 정보와 매매 수치들이 담겨 있습니다.
차트에는 캔들, 이동 평균선, 거래량과 같은 기본이 되는 정보부터, 여러가지 기준으로 만들어진 MACD, 볼린저 밴드와 같은 보조 지표 등을 설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서로 매매를 한 결과가 차트이기 때문에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 역시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차트와 여러가지 수치, 지표를 기준으로 과거의 기록과 주가의 방향성 등을 분석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기술적 분석은 투자자들, 즉 매매에 참여한 개인부터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사고 팔았는지도 확인합니다. 이른 바, 수급입니다.
디지털의 발달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정말 다양한 지표와 수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본질보다 주가의 흐름과 매매 주체, 거래량 등의 수치와 지표에 주목하여 향후 방향성을 분석하는 것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단기 매매에서 기술적 분석의 비중이 높고, 기본적 분석의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단기 투자라고 해서 기본적 분석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장기 투자라고 해서 기본적 분석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주식 차트는 주 단위, 월 단위, 년 단위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기술적 분석의 비중이 낮을 뿐 둘 다 사용합니다.
마무리 하는 글
기초 중의 기초인 몇 가지 개념을 설명하는 글이므로 상세한 설명은 가급적 생략하고 짧은 호흡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작성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푸른색의 글씨는 해당 용어를 설명하는 주석과 같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한번 빠르게 개념을 숙지하시고, 용어는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가치, 건강과 투자에 대한 내용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 나실 때 건강 카테고리도 참고하셔서 건강도 챙기시며 성공적인 투자의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국내 최고 단기 주식 투자자 3인의 이야기 시리즈.
1. 한봉호 투자자, 전설적인 그 이름 “마하세븐”
2. 강창권 투자자, 500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밀레”
3. 김형준 투자자, 원칙의 중요성 “보컬”